박석무 이사장은 최근 "인문학의 위기설이 나도는 가운데 일부 비인기 학문들이 고사 직전 상태
에 놓여 있다"며 "시장논리에 따라 퇴출위기에 놓인 학문에 대해서는 공적 자금을 투입해서라도 보호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진은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예산 5억원을 확보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지원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접수마감은 오는 13일까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연구자 40여명을 선정, 개인별로 월 1백여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방 법은 연구비 지원과 강의지원 등 다양한 형태를 모색하고 있다.
학진측이 보호대상 학문으로 생각하는 것은 우선 한국학 분야에서 한국 종교사·음악사·기술사
L71·민속사·음식사·생활사·법제사·의약사·복식사·전쟁사·수학사·과학 사·건축사 등이며 한 지연구·신화학·한국식물학·화폐학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원분야는 한국학뿐 아니라 자연과학·기술과학·응용과학 등 학문 전반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진측이 인문·사회·자연계 등 다양한 학문 분야 지원자들의 신청을 받아서
학문적 가치, 사회적 의의 등을 검토한 후 대상을 결정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이사장은 "올해 첫 사업의 성과를 봐서 지원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교육부도이번 사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02-3460-5592·참조: 학술진흥재단 홈페이지 http:///www.kr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