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 총학생회장 박경렬군(사회학4) 등 14명은 학사관리 엄정화 방안 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 난달 31일부터 대학본부 학생처 사무실을 점거한 채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학점 부여 방식을 절대평가에서 학점당 학생 비율을 강제적으로 배분하는 상대평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학사관리 엄정화 방안'을 대다수 학생들이 반대하고 있으며 교수들도 교 권침해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상황이므로 철회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고있다.
이에 앞서 서울대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본부 항의방문, 탄원서 제출, 공청회 개최 등 다각적인경로를 통해 학사관리 엄정화 방안 철회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있었던이 대학 학장회의에서 '학사관리 엄정화 방안 시행유보안'이 부결되자급기야 학생들은 점거농성 을 벌이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됐다.
박경렬 군은 "학교측은 학사관리 엄정화 방안에 결함이 있음을시인하면서도 이번 학기에는 강행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교수·학생들의 의사에 위배되는 제도가 시행되는 것을 용납 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총학생회측은 학사관리 엄정화 방안 철회요구 외에도 △'서울대 발전계획' 공개 △성폭력 방 지 학칙 제정 △미대 김민수 교수 복직 △민주적인 학내 의사소통을 위한 평위원회 설치 등 5가 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