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두뇌한국21' 사업 준비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대학은 14개 단과대에서 기획안을 제출받아 선정위원회에서 지원원분야를
선정키로 했으나 학내사태로 학사행정이 마비되자 실무추진 작업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한 관계자는 "노조파업으로 손도 못 대고 있는형편"이라고 전했다.
○... 한양대는 원칙적으로 대학원중심대학을 지행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중앙대는 영상 ·정보분야에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내부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국민대는 특화 분야에 '디자 인'을, 과학기술분야에 기계·자동차공학부를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광운대는 정보통신분야 대학원중심대학으로 선정되기 위해 관련 실무추진위를 구성, 공모안 을 준비 중이다. 서울 K대의 경우 공모 계획안이 사전에 새 나갈 것을우려해 기획실 관계자 전 원에게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대를 중심으로 한 지방국립대 교수들은 특정대학 또는 특정분야 중점 지원을 골자로 한 BK21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분위기. 부산대는 지난 8일 교수협의회 주최로 'BK21 및 교육 발전 5개년 사업 규탄대회'를 열었으며 오는 15일 전국교수대회를 부산대에서 개최하는 등 교육 부와 일전불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
이밖에도 대부분의 지방국립대 교수 들이 BK21에 반발하고 있으나 각 대학의 본부측은 지역우수대학과 특화분야, 핵심분야 등에 지 원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 전남대는 간부회의를 통해 지원분야를 협의중에 있으며 이번주 중으로 지원분야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대학 송인성 기획연구실장은 "관련 교수들이 지원분야을선정을 놓고 치열한 물밑
논의를 벌이고 있다"며 "학내 의견 조율이 안되면 후속적으로 많은 문제를 양산할 수 있기에 숙 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