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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BK 21 인문사회분야 지원사업 최종안 이달 중 공고
교수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사업공고가 미뤄졌던 '두뇌한국(BK) 21' 사업의 인문·사회분야 지원사업 최종안이 이달 중으로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부 산하 'BK 21 인문·사회분야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준서·연세대 교수)는 지난달 25

일 'BK 21 인문·사회분야 지원사업 시안'을 발표한데 이어 공청회 등에서 나온 의견을 수 렴, 이번주 중으로 최종안을 발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부 계획에 따르면 10월 중순까지 지원대학 응모를 마감하며 11월 중순경에 인문·사회 분야 지원대학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수정 발표될 인문·사회분야 지원사업은 지원대상 학문분야를 따로 정하지 않고 지원받는 대학이 수행해야 할 제도개혁 과제를 크게 완화했다.

당초 한국학 등 5개 분야에서 2∼3개 사업단을 선정, 매년 8억∼12억원씩 집중 지원한다는 원안과는 달리 지원분야가 최소 20여개로 늘어나게 됐으나 교육부가 투여키로 한 예산(매년 1백억원씩 7년간 지원)에는 변함이 없어 사업이 `나눠먹기' 식으로 변질됐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관련, 'BK 21 인문·사회분야 추진위원회'는 "인문·사회학은 학문특성상 특정 분야를

지정, 집중 지원하기 어려운 만큼 지원분야를 전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학, 문화, 동아시아, 사회발전, 정보·지식기반 사회 분야 등 5개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는 원안에서 크게 수정된 것이다.

또한 이번 사업 신청단위의 명칭을 '사업단'으로 했던 것을 '교육·연구단'으로 고치고 그 규 모도 전임교수 20∼30명에서 20명 이상(1안) 또는 3명 이상(2안)으로 축소, 교수들이 다양한연구집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해 약속해야 하는 제도개혁에서도 학사과정 입시제도

개선만 필수로 하고 학부정원 감축과 대학원 문호개방 등은 권장사항으로 돌렸으며 교수업 적평가제를 도입해 인사·급여와 연계토록 했던 조항은 삭제했다.

다만 선정된 사업단에 대해 2001년과 2003년 중간평가를 실시, 연구실적이 떨어지거나 제도개혁이 부진한 하위 20% 사업단을 무조건 교체하거나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탈락시키기로 한 조항을 새롭게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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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09-06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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