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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국정감사 전야 - '국회 교육위 풍경'
99년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함종한·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다음날 있을 교육부 본부 국정감사 준비에 매우 분주한 모습을보였다.

의원들 대부분이 국회 의원회관 내의 사무실 자리를 지키고 앉아 질의문을 검토하거나 각비서진들이 언론사에 배포할 보도자료를 최종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는 풍경은 예년과 다를바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외대 등 이른바 '분규대학'으로 거명된 9개 대학의 관계자들이 각 의원 사무실을 방문, 의원이나 비서진들과 숙의(?)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올해 국감의 하이라이트격인 '9개 분규대학 감사'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치러지 며 각 대학의 임시이사측과 구재단측이 함께 증인으로 출석, 분규 해법을놓고 치열한 공방 을 벌일 예정이다.

이같은 거사(?)를 코앞에 둔 각 대학의 임시이진측과 구재단측 관계자들이 이날 각 의원들을 방문,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또한 이번 국감에서는 말 많고 탈 많았던 '두뇌한국(BK) 21' 사업의 지속적 시행 여부를 놓 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김정숙 의원을 위시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이번 국감을 통해 BK 21 사업의 문제점을 폭로,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추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인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 의 원들은 BK 21의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서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자는 논리를 전개할 계획이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10-02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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