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대부분이 국회 의원회관 내의 사무실 자리를 지키고 앉아 질의문을 검토하거나 각비서진들이 언론사에 배포할 보도자료를 최종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는 풍경은 예년과 다를바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외대 등 이른바 '분규대학'으로 거명된 9개 대학의 관계자들이 각 의원 사무실을 방문, 의원이나 비서진들과 숙의(?)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올해 국감의 하이라이트격인 '9개 분규대학 감사'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치러지 며 각 대학의 임시이사측과 구재단측이 함께 증인으로 출석, 분규 해법을놓고 치열한 공방 을 벌일 예정이다.
이같은 거사(?)를 코앞에 둔 각 대학의 임시이진측과 구재단측 관계자들이 이날 각 의원들을 방문,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또한 이번 국감에서는 말 많고 탈 많았던 '두뇌한국(BK) 21' 사업의 지속적 시행 여부를 놓 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김정숙 의원을 위시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이번 국감을 통해 BK 21 사업의 문제점을 폭로,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추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인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 의 원들은 BK 21의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서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자는 논리를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