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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총파업, 장기화 조짐
전국대학노조 숭실대 지부(지부장 고동환)의 총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 대학 노조는 학교측과의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으나 양자간의 입장 차이가 좁혀질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 대학 총학생회 도 지난 1일 학내집회를 열고 노조 총파업에 동조한다는 입장을 밝혀 학내사태가 보다 악화 될 조짐이다.

이 대학 노조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인사위원회와 징계위원회에 노조원 참여 확대 △노조의 유니온 샵 전환 △대학운영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하며 10여 차례 학교측과의 단체교 섭을 벌였으나 학교측은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총파업 이틀째인 지난달 31일에는 파국을 조기에 수습코자는 하는 학교측의 요구로 양자간의 협상이 있었으나 이번에도 양자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 대학 노조 김문권 사무국장은 "단체협상안에 대해 대학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엇갈 리고 있어 원만한 협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올해 상반기 이 대학 어윤배 총장의 독단적 대학운영에 항의하며 간부들을 중 심으로 53일간 철야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08-31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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