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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총장-재학생간 조찬간담회 매달 개최
강의실에 두상투영기(OHP)를 놓을 수 있는 탁자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교내에 설치된 TV의 음질이 나빠 시청하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조치를 좀 취해 주세요."

"학내 매점의 물건가격이 일반상점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어떻게 된 거죠."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부딪히는 갖가지 애로사항을 이렇듯 거침없이 털어놓는 자리는 다름 아닌 대학총장과의 간담회 석상.

숙명여대(총장 이경숙)는 지난달 23일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제1회 총장- 재학생간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대학은 이같은 총장-재학생간 간담회를 매달 개최하기로 했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개선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학교 홈페 이지에 곧바로 띄울 방침이다.

이미 학교당국은 지난달 30일 1차 간담회 결과에 따른 조치 내용을 홈페이지에 띄워 놓았다. 이

에 따르면 두상투영기는 부족한 수량을 파악, 추가 설치키로 했으며 교내 TV의 스피커 음질은

학내 교육방송국을 동원, 수리하기로 했다.

또한 학내에 들어와 있는 각 상점들의 물품 판매가격을 조사, 적정가격을 유지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천일 홍보실장(언론정보학부 교수)은 "시정요구에 대한 학교측의 조치결과를 학생들이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면 총장-재학생 간담회가 단지 요식행위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04-06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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