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세미나실에서 각 단체 대표와 교육계 인사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김영삼 정권 교육정책 평가와 향후 교육개혁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영삼 정권 교육정책 평가'란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박거용 교수(상명대 영어교육학과)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원
자율화정책에 대해 "대학교육의 질 저하와 고학력 실업자 양산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부는 경제논리를 대학정책에 관철시키던 관행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세기 교육개혁 과제'란 주제로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이부영 전교조부위원장은 대학교육 개혁 방안으로 △교수회의(심의/의결 기구)
법제화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통한 재단의 권한 축소 △지방대, 사립대에 대한 지원 강화 △부실한 사립대학의 국공립화 △대학의 예결산 공개 의무화 △교수재임용제의 폐지 △인문/사회과학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 △대학 서열화 철폐로 대외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김선종 교수(성균관대 교육학과)는 교육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개혁위원회의 기획능력과 교육행정가의 집행능력 등이 고양되어야 함은 물론 정치적 안정도 밑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인옥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은 교육예산 GNP 6% 확보와 효율적인 분배,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사정작업, 학교급식 중/고교로 확대, 만 5세 유아에대한 무상교육 실시 등을 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교육개혁연대회'의 집행위원장 강치원 교수(강원대 사학과)는
"앞으로 각 대선후보의 교육공약을 비교 분석하여 평가한 뒤 점수화 하고 이를 일간지에 광고하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