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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우수 논문저자 선발, 이건창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국내에서만 활동해오던 한 30대 교수가 최근 세계적인 논문 평 가기관으로부터 최우수 논문 저자로 선정된 뒤 세계 인명사전에 이름이 수록되는 영광을 안 았다.

성균관대 경영학부 이건창 교수(38)는 지난주 논문 +평가기관인「안바(ANBAR) 전자정 보」로부터 최우수 논문 저자로 선정됐다는 증서와 함께 축하 편지를 받았다.

이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 : Decision Support System) 지에 게재 된 '인공신경망 의사결정 트리분류기에 의한 시계열 인식에 대한 지적 접근법'.

이 논문은 자료의 통계적 특성을 컴퓨터 인공신경망으로 찾아내 기업이 의사결정과 예측 을 보다 쉽게 내릴 수 있는 공식을 산출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안바 전자정보'는 세계 유수의 학회 저널에 수록된 논문을 전송 제공해

주는 한편 다른 학자들이 논문에 인용하는 횟수를 통해 각 논문을 평가, 우수 논문을 선정발표하는 세계적인 기관.

우수 논문 저자로 선발되면 5년 동안 인터넷의 안바 전자정보 사이트에 경영학 분야의 세 계적인 학자로 이름과 프로필이 소개된다.

이교수는 이와 함께 미국 마르키스(Marquis)사가 펴내는 98년도판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에 '인공지능 의사결정지원' 분야의 전문가로 이름과 프로필이 수록되는영광도 함께 안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 유수 석학들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뉴욕과학학회에 초청을 받아 회원이 되는 기쁨도 안았다.

성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을 전공, 지난 88년 박사학위를 딴 이교수는 한번도 해외유학을 하지 않은 순수 토종박사.

이교수는 국내 학계의 열악한 연구풍토에 고민하던 터에 지난 91년 독일 울름에서 열린

국제 의사결정지원 학회에 참석했다 외국 학자들의 놀라운 연구욕을 직접 목격하고 1년에

3~4차례 정도 외국 저널지에 반드시 논문을 써내자고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이후 국내외 저널지에 실린 이교수의 논문은 모두 50여편이나 된다.

이교수는 "연구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 돼 기쁘고 더 열심히 연구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면서 "국내에서만 떠들고 권위주의에 젖어 연구를 게을리 하는 국내 학계의 경쟁 시 스템에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7-11-17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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