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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특집> 서울대, 대학특성화 및 제도 발전상
서울대는 관악산에 인접한 '관악캠퍼스'와 창경궁 맞은 편의 '연건캠퍼스', 그리고 농업생명

과학대가 있는 '수원캠퍼스' 등 3개 캠퍼스로 이뤄졌으며 이밖에 관악산, 지리산, 광양, 수원

일대의 부속농장, 연습림, 수목원 등과 설악산, 지리산, 천리포에 위치한 학생수련장 등의 교 육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립대이다.

이 대학이 '매머드급'인 것은 수치상에서도 잘 드러난다. 대학원생을 포함한 학생수는 무려 3만2천여명이며 교수 1천5백여명, 직원 1천2백여명, 토지시설 총 1억9천2백,29만8천㎡, 건물 시설 총 7억3천9백만2천㎡ 등에 달한다. 물론 서울대는 교육과 연구분야에서도 타대학을 월 등히 앞도하고 있다.

서울대는 올해 교육부가 국제경쟁력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도입한 '두뇌한 국(BK) 21' 사업을 거의 휩쓸다시피 했다.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BK 21 과학기술분야 선정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보기술, 생물, 기계, 재료, 화공, 의생명, 농생명, 물리, 화학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 빠짐 없이 응모해 서 1백% 선정됐다.

이밖에 자투리로 응모해 선정된 지구과학, 수학, 건설기술 등 기타분야를 합쳐 서울대가 차지한 분야는 무려 12개에 달한다. 이 뿐만이 아니라 서울대는 BK 21 인문·사회분야에서도 행정학, 법학, 교육학 등 3개 부분에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BK 21 사업의 연간 예산 2천억원 중 절반을 향후 7년간 안정적으로 지 원받게 됐다.

BK 21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국고의 대부분이 학생 몫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서울대에 응시해 합격의 영광을 안는 수험생들은 기존 서울대생들보다 훨씬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서울대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이라면 2000년부터 달라지는 서울대의 모습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대부분의 단과대에서 시행중인 단과대간 전과제도를 내년부터는

법대에서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대 법대 정원의 10% 이내에서 전과가 가능해진다. 이 대학은 지난해부터 법대, 사범대, 의대, 치대, 약대, 간호대를 제외한 나머 지 단과대에서 전과를 허용해왔다.

또한 이 대학은 수원에 위치한 농업생명과학대를 오는 2003년까지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생대생들도 관악캠퍼스에서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농생대는 최근 서울시 관악구청의 허가를 받아 신축건물에 대한 세부설계에 들어갔으며 내

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02년부터 점차적으로 캠퍼스를 이전, 2003년에는 이전을 완료할 계 획이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1-03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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