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 대학은 중부권에 위치한 대학 중 가장 훌륭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5층 규모의 이 대학 도서관에는 4천5백여개의 열람석과 1백만권의 장서가 갖춰져 있으며 교 육 및 연구에 활용하고 있는 첨단 기자재는 총 2만5천6백49점(시가 4백억원 상당)에 달한다.
지난 90년부터는 매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 대부분의 학과에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 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학 학생들은 학내전산망(LAN)을 이용해 과제
물을 제출하고 수강신청도 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98년부터는 가상대학 실험운영기관으로선정돼 질적으로 심화된 사이버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충남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학비부담도 크게 덜 수 있다.
이 대학 재학생 2명 중 1명이 장학생이기 때문이다. 이 대학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액수는 연간 80억원에 달하며 장학금 종류도 성정우수장학금, 격려장학금 등 교내장학금과 각종 교외장학금을 포함, 총 80여 종에 이른다. 특히 이 대학 국책공과대의 신소재계열에 재 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은 무려 63%에 이르고 있다.
손종호 학생처장은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의 폭을 더 넓히기 위해 활발한 발전기금 조 성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교외장학금 유치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생들은 또한 학비걱정만이 아니라 취업걱정도 줄일 수 있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충남대는 순수취업률 70%를 거의 매년 실현하 고 있다. 대학측은 지난 94년 취업률이 71.5%에 달했으며 95년 73.4%, 96년 76.4%, 97년 71%, 98년 64% 등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 대학 노희경군(행정학4)이 올 해 행정고시에 최연소 합격한 것을 비롯, 97년과 98년에는 각각 6명과 3명의 재학생이 공인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국내 과학기술의 총본산인 대덕연구단지에도 이 대학 졸업생 7백 여명이 연구원 및 행정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충남대는 대학 특성화에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94년 신소재분야의 특성화를 시도, 교육부로부터 이 분야의 국책공과대로 지정됐으며 96년에는 인삼·과채류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농업기술 우수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농과대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두뇌한국(BK) 21' 사업의 지역대 육성분야(정보통신 부문)와 인문·사회분야(백제학)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