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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전문대, 부사관 '메카' 부상
대구경북지역 전문대들이 최근 들어 인기 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사관' 양성소로 자리잡고 있다.

영주 경북전문대학 전문사관양성과는 최근 실시된 2007년 전반기 헌병 및 여군부사관 시험에 재학생 13명이 응시해 11명이 1차 시험을 통과한 뒤 면접 시험을 거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측은 헌병 부사관에 지원한 남학생 2명은 무난히 합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체 모집 정원이 94명인 여군부사관에 응시한 9명 중에는 7명 가량이 최종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 가톨릭상지대학 통신부사관학과 학생들도 지난해 여군부사관 선발시험에서 20대 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체 수석을 비롯해 4명이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올해도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 대구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육군본부와 해병대가 주관한 전국 전문대 부사관 장학생 선발시험에서 재학생 48명이 응시해 33명이 합격하는 등 대구경북지역 전문대들이 부사관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3개 학교는 육군부사관학교와 협약이 체결돼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현재 부사관 관련 학과가 개설된 전문대학 중 육군부사관학교와 협약이 체결된 곳은 10개 학교에 불과한데 이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대학이 3곳이나 포함돼 있다. 대부분 작년에 부사관 관련 학과를 개설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부사관 배출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이들 학교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다보니 4년제 등 기존 대졸자들도 부사관 학과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의 지원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신입생 50명을 뽑는 안동 가톨릭상지대 통신부사관학과의 경우 기존 대졸자들이 대거 응시한 가운데 여성 최종 합격자가 20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학교측은 예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부사관이 인기 직종으로 인식되면서 부사관 학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우리지역 전문대학들이 사설 학원과 차별된 교육으로 우수한 부사관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어서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2-01 오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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