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대를 비롯, 교수임용비리가 발생한 일부 대학의 경우 교수들의 비리 근절을 총학생회의 중점사업으로 정해 놓은 상황이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최근 대자보를 통해 임용비리가 치대만의 문제가 +아님을 지적, 학교당국이 학내 교수사회에 관행화된 비리의 척결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북 경산대 총학생회도 금품수수혐의로 이 대학 변정환 총장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해 이번 주 중으로 학내 집회를 통해 교수들의 비리를 규탄할 계획이다.
이 대학 총학생회 간부 이상헌군(보건학부4)은 "학교의 명예를 더럽히는 비리교수들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비리교수와 총장의 퇴진은 물론, 비리재단 퇴진운동까지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조선대, 대불대, 광주여대, 순천대 등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대학의 경우 학생들은 수사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선대 윤희만군(환경공학부4)은 "교수임용 비리는 일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대학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 "각 대학 총학생회가 연계하여 전국적으로 교수임용비리 근절 운동을 벌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