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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수 학원 과대광고 물의
현직 대학교수가 해외 학원의 분원을 설립하면서 과대하게 광고해 대입 수험생들과 대학생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S전문대 원용혁 교수(보건행정학)는 '정목국제경영, 정보아카데미'(이하 정목학원)라는 학원을 차려놓고 최근 주요 일간지에 '케임브리지대학 LES과정'과 '옥스퍼드대학 DLE과정' 등을 국내에 개설, 일정기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세계 35개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는다는 광고를 게재했다.

그러나 학원의 이같은 주장은 그 신뢰성이 입증되지 않아 과대광고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광고가 나가자 교육부는 실사에 들어가 정목학원은 단지 학원에 +불과하며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제시된 미니대학의 설립조건에도 어긋난다는 결론을 잠정적으로 내렸다.

게다가 정목학원은 사설학원으로도 제반 조건 등을 갖추지 않아 인가가 나지 않은 데다 오는 10월에 개강할 예정이면서도 아직까지 학사일정과 +교수진 확보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또한 광고에 고문 및 자문교수명단을 실었으나 대부분이 위촉사실을 모르고 있어 학원 설립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명단에 오른 김모 교수와 모 여교수는 "자문교수로 신문광고에 오른

사실조차 몰랐다"며 "왜 이름이 거기에 올랐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문제가 확산되자 정목학원 원장 원용혁 교수는 "광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해외에서 인정받는 교육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서 이해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7-09-29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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