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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00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 마련
교육부는 올해 기초학문 육성을 위한 학술연구지원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백억원 늘린 1천2 백억원으로 확정했으며 2001년에는 이를 2천억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교육부는 21세기 지식 창출의 산실인 대학의 연구기능 활성화와 기초학문 육성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0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학술연구지원비 속에는 위기에 처한 기초과학과 인문학 육성을 위한 지원 금이 각각 150억원과 30억원씩 책정됐으며 국가의 보호 육성이 필요한 보호학문에 대한 지 원금도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늘어난다.

지원대상은 최근 5년간 SCI나 전국 학술지에 5건 이상의 논문제출 실적이 있는 교수에 한하며, 특히 기초과학 분야에 우수 선도 연구과제를 도입한 연구자 40명에게 각 5천만원 씩총 2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대학 교양필수 과목의 강의나 실험을 사이버로 운영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교재를

개발하는 사업(대학교육 콘텐츠 개발사업)에 20억원을 지원, 강의 내용과 수업방법이 다양하 고 신속하게 교체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렇듯 지원금의 규모가 늘어난 한편,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평가는 강화된다. 교육부는 학 술지 평가를 통해서 교수연구업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확립, 영어로 발간되는 학술지를 소수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에 대한 사후평가도 강화해서 모든 논문은 전국규모의 학술지에 게재토록 하고 논

문 미제출자는 인터넷에 명단을 공개하며 연구를 부실하게 한 연구책임자 및 공동연구자에 대한 연구비 지급 제한 기간을 5년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교육부는 올해부터 연구력 향상 지원금(Overhead Cost) 지원 업무를 학술연구비를 관리하는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 이관하고 대학별 연구비 관리실태 및 연구업적 등을 A∼D

등급으로 구분한 후 A급 대학에만 연구력 향상 지원금을 지원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학술진흥재단은 교육부의 이같은 기본계획에 따라 각 사업별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한 후 이달 말에 공고할 예정이며 오는 6월 대학별 연구계획서 신청 접수와 선정작업을 거 쳐 7월 중에 연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3-13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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