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연세대 학부제 진통 '몸살'
학부제 시행 2년을 맞는 연세대가 일부학과의 학부 탈퇴결의와 일부 단과대학의 계열화 선택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24일 연세대에 따르면 인문학부 소속 영문학과의 경우 이달초 원로급 교수 4명이 김병수 총장을 방문, 독자적인 영문학부 설립을 촉구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학기에는 전체 교수회를 열고 학부제찬반투표를 실시, 학부독립을 결의했다.

문헌정보학과도 소속 교수 만장일치로 인문학부 탈퇴를 결정했다.

이와함께 학부제를 시행않는 신문방송, 정치외교, 행정학과 등의 사회과학대는 지난주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학부제 대신 계열화를 결정했다.

이같은 일부 학과, 단과대의 움직임과 맞물려 교수평의회도 오는 11월

중순 이틀 동안 현행 학부제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대규모 토론회를 열기로 하는 등 학부제를 둘러싼 교수평의회와 학교간 마찰도 예상된다.

교수평의회 총간사인 한견우 교수(법학)는 "토론회에서는 각 단과대별로학부제의 모든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오를 것"이라며 "학부제를 찬성하는 교수들 사이에서도 현행 학부제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당국은 "일부 학과의 별도 학부독립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학부제의 문제점은 앞으로 최소 4~5년을 시행하고 난 뒤 +검토할 문제이지 시행 2년만에 섣불리 뜯어 고칠 수는 없다"고 말해 마찰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7-10-27 오후 12:0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