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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직업교육으로 '승부수'
전문대가 4년제 대학과는 차별화된 직업교육을 통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99년 전문대 특성화 우수사례집'에 따르면 지난해 각 전문대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산업체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특성화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드 러났다.

○... 대구보건대는 연간 수업 일수가 1백50일에 불과하고 수업연한이 짧은 전문대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3백65일 공부하는 대학'을 구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정규과정은 'First School', 방학중 과정은 'Second School', 휴일과정은 'Third School'로 구분, 방학 기간에 2백43개 과목을 개설, 2만1천3백명이 수강하도록 했으며 주말

및 휴일에는 16개 특강을 개설, 1만1천4백7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 진주전문대는 교내에 8개 식품관련 창업보육센터를 설치, 식품개발·포장디자인·유통 망 형성·수출 등 판로개척 업무를 일괄 지원하는 통합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입 주업체인 '(주)장생도라지' 등은 지난해 홍콩국제박람회에 참가, 1억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냈으며 '초원식품'도 일본에 1억달러의 김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벤처기업 등록 2건, 특허 공동출원 13건 등 지역산업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 동강대는 전남·광주지역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지역내 중소기업의 홍보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설치, 우수공산품을 직거래하는 '사이버 쇼핑몰'을 개설했다. 특히 하남공단 내에 위치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민원실에 인터넷 카페를 설치, 중 소기업이면 누구나 인터넷 정보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대원과학대는 소재지인 충북 제천에 5개 시멘트 업체가 위치하고 있는 점에 착안, 이 업체들과의 산학협동을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 추진했다. 이를 위해 기계설계과, 환경공학과, 세무회계과 등을 중심으로 '기술지원센터'를 구성, 사일로 및 광산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 환경문제 해결, 채광기술 지원, 유지보수 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시행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3-03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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