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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제지역원, '시험성적' 아닌 '실무경험'으로 입학생 선발
서울대 일부 대학원의 석사과정 학생선발방식이 시험성적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기존 전형 방식에서 탈피,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뀐다.

이 대학 국제지역원(원장 조동성)은 올해 8월 특차전형으로 뽑는 신입생 선발에서부터 직장 생활 등 사회생활 유경험자를 45명 안팎으로 뽑을 방침이다.

조 원장은 "국내외 주요기업 및 기관에서 추천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뽑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각 기업 및 기관에 홍보서신을 보내 선발방식의 변경사실을 알리고 우수 자원을 적 극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97년 설립된 서울대 국제지역원은 아직 서울대설치령이

정한 '대학원'으로서 법적 위상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나 서울대 인문대, 사회대 등 7개 단 과대 협동으로 통상협상, 국제협력, 지역연구, 한국학 등 4개 분야 석사과정을 운영하며, 졸업생에게는 석사학위를 수여한다.

지금까지 4년동안 국제지역원에 입학한 학생수는 총 3백42명이나 이중 사회생활 경험자는 9

명뿐이어서 전문인력양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대학측 관계자는 토로했다.

한편 국제지역원에 이어 서울대 경영대도 석사과정 신입생 선발에서 미국의 MBA(경영학

석사과정)처럼 사회경험을 가진 사람을 우선 선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6-02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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