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해 2학기부터 지방대 재학생의 수도권 대학으로의 대거 이동과 수도권 대학 신입생들의 편입 준비 열풍을 막기 위해 2학년생의 편입학을 금지하고 3학년에 한해 편입학 을 허용했었다.
최근 교육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00학년도 1학기 전국 대학 편입학 인원은 지난해 1학 기의 4만2백64명의 절반수준인 2만7백75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학부 3학년생에게 허용하고 있는 일반 편입은 지난해보다 1만9천7백8명이 줄어 든 1만5천7백1명 △학사 편입은 32명이 증가한 3천4백87명 △군위탁생·재외국민·외국인 편입이 1천5백87명이었다.
일반 편입생 중에는 전문대 출신이 1만1천7백23명으로 74.7%를 차지했고 일반대학 출신 3 천65명(19.5%), 산업대 출신 9백13명(5.8%) 등이었다.
또 지난해 대비 감소폭은 일반대학 출신은 76.9% 가 감소한 반면 전문대 출신은 43.4% 만
줄어들어 예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전문대 출신 중심으로 편입학 선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별로는 수도권대학이 6천1백66명, 지방대가 9천5백35명을 선발해 지방대의 편 입생 선발비중이 높았으며 지난해 대비 감소폭도 수도권대학은 60.7%, 지방대학은 51.7%로지방대가 적었다.
이밖에 수도권 대학의 지방대 출신 편입생 선발수는 8백26명으로 지난해 3천2백76명의 4분 의 1 수준으로 줄었고, 지방대 재학생의 수도권 이동이 1천3백6명으로 지난해(5천4백65명)의 4분의 1에 불과, 지방대 공동화 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태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장은 "올해 지방대 재학생들의 수도권대학으로의 유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며 "달라진 편입제도가 지방대 공동화 및 지방 및 수도권대학 1∼2 학년 재학생의 교육파행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