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관계자는 “제2기 BK21 사업 등 국가인적자원개발 정책을 수행하는 교육부가 인적자원의 기획조정 평가까지 맡기는 무리라는 타 부처의 지적이 많아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HRD R&D 사업단이 이 같은 안을 상정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16일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은 교육부가 자체 시안 및 기초자료 미비로 행자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협의가 지체된 탓도 크다”고 전했다.
실제로 교육부 내에서는 과기부 혁신본부 사례를 들어, 혁신본부에 현 교육부 간부직원들의 참여가 크게 제한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예산사업인 제2기 BK21사업, 누리사업, 대학·전문대학 특성화 사업, 대학 구조개혁사업 등의 혁신본부로의 이관 및 조직정비와 관련 교육부내 자체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정부는 국가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및 인적자원혁신본부를 8월말 출범시킨다는 계획아래 국무총리실 산하 HRD R&D 사업단을 중심으로 정부 조직개편을 추진해왔으며, 당초 계획으로는 교육부가 인적자원기획평가조정기능을 맡는 방향의 안을 오는 25일까지 당정협의를 거쳐 6월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