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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 교육과정 등에 기업 입장 본격 반영
산자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구성키로
업종별 인력수급 현황 및 전망 분석, 공과대 교과과정 및 기술자격 기준개편 등 대학의 인력양성 과정에 기업들이 본격 참여한다.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대학과 업종별 산업 협의체 등이 참여하되, 산업계가 중심이 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협의체 구성 및 지원근거 규정을 마련했으며, 기계 전자 e-비즈니스 등 3개 분야를 2004년도 시범업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협의체 추진을 위해 총괄 사무국을 대한상의에 두고, 산자부 산업기술국장을 단장으로 4년제 대학, 전문대학 등 교육계, 대한상의 경총 등 경제단체, 시범업종단체 및 연구기관 등 15명 내외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기획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이 협의체는 향후 △업종별 인적자원개발 실태조사, 평가 및 기본전략 수립 △업종별 인력수급 현황 및 전망 분석 △실업고·공과대학의 교과과정, 기술자격 기준 개편 방안 모색 △교육기관 및 업체간 연계를 통해 청년층의 취업 촉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산자부는 오는 10월경에는 현재 3개 시범업종을 자동차 조선 반도체 화학 등을 포함해 9개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자부 산업 인력팀 정종영 사무관은 “협의체 상설은 교육기관이 아닌 수요자인 산업계 시각에서 인력양성 방안을 모색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하고 “현재 캐나다 영국 호주 등에서는 이와 유사한 협의체를 결성, 직업자격 기준설정 훈련프로그램 개발 등에 산업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찬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7-12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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