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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중국캠퍼스 학생 550명 파견
대진대학교(총장 김국보)가 국내 최초로 중국 현지 대학과 합작으로 설립한 중국캠퍼스(DUCC)를 개교를 앞두고, 현지에서 학습할 학생들을 파견했다.

학생들이 학습할 곳은 하얼빈캠퍼스와 쑤저우캠퍼스로, 파견인원은 학부 1학년생 전원(신청하지 않은 학생제외)인 5백50명이다. 이들은 1일(목)과 5일(월) 아시아나 항공 전세기편으로 현지에 도착했으며, 향후 한 학기동안 현지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대진대 중국캠퍼스는 기존대학들이 진행하고 있는 학생 교환프로그램과는 양적·질적인 면에서 차별화된다. 파견되는 학생수는 국내 대학사상 최대 인원이다. 특히 현지 교육을 원하는 신입생들의 경우 전원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또 학교 당국이 직접 현지에 기숙사 강의실 실험실 등 학습 및 생활공간을 마련했으며, 교육프로그램도 대진대가 교수와 직원을 직접 채용 스스로 운영한다.

▲ 대진대 학생들의 대규모 중국진출은 중국 현지에서도 화제거리였다. 한인희 대진대 대외협력처장이 중국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대진대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중국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중국어와 영어 등의 기본적 어학 수업, ‘중국의 이해’, ‘세계화와 한국’의 이론 강의, ‘중국 문화 탐방’과 ‘중국 생활 경제 체험’ 등의 체험 교육이 실시되는 것이다.

특히 ‘세계화와 한국’ 교육의 경우 우선소프트의 김윤호 대표 등 장기간 중국 현지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우리 기업의 CEO 및 현지 주재 공무원, 언론인 등이 직접 강의를 실시한다.

대진대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2년간 학생들에 대한 사전교육, 학부모들에 대한 설명회를 여러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현지 하얼빈과 쑤저우 두 곳 캠퍼스에 각각 대학의 학장급 교수와 과장급 직원을 파견해 현지에서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김국보 총장은 “대진대 중국캠퍼스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진행하는 수도권특성화 사업 일환이기도 하다” 며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적 감각을 체험하고, 21세기 중국의 부상에 따른 다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진대 중국캠퍼스 공식 개교는 하얼빈 캠퍼스 9월 27일, 쑤저우 캠퍼스 9월 29일 중국 현지에서 거행되며, 개교식에는 중국 중앙정부와 현지 정부의 교육계 고위 간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대진대는 오는 10월 중순, 현지 파견된 학생들의 학부모를 현지에 초청, 대학과 학부모간의 새로운 교류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송찬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9-07 오전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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