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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한양대 아산 신도시 캠퍼스 이전 가시화
대학연구소부터 순차적으로 옮길 듯
평당 구입가격, 조성 원가 25만원 선
연세대와 한양대 캠퍼스의 아산 신도시 이전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세대 김우식 총장은 이와 관련 지난 15일(월) 건설교통부 관계자와 아산신도시 현장 부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신도시 이전에 연세대가 앞장설 필요가 없다는 주장들이 제기 되고 있으나, 총장의 이전 의지가 확고한 것 같다”며 이전 방침을 확인했다. 한양대 경우는 이전하는 구체적 연구소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는 단계다.

한양대 김종량 총장은 “포화상태를 넘은 현 캠퍼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산 신도시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내부 구성원 사이에서 다소 이견이 있어 일단 대학이 중점 지원하고 있는 IT, BT 관련 첨단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 신도시 이전과 관련해 그동안 부인으로 일관했던 이들 대학들의 반응 변화로 볼 때, 캠퍼스 이전 계약이 임박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실제로 건설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공급 가격은 조성원가인 평당 25만 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공급 부지 면적은 연세대 약 40여만 평, 한양대 20여만 평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큰 문제가 없는 한 적어도 이달 중 토지면적·입지·가격을 최종 협상한 다음 양해각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한양대 등의 아산 신도시 이전이 확정될 경우 그 동안 관망자세를 취했던 서울지역 소재 여타 대학의 제2 제3 캠퍼스 이전 설립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송찬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7-20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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