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국 대학들은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우선, 외국의 대학과 고등학교로 유학 가는 학생들의 수가 늘어났다.
2001년 한해 한국으로 학위취득을 위해 들어온 외국 유학생이 10,000 명인데 반해, 한국에서 해외로 나간 유학생의 수는 무려 150,000명에 달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불균형’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에 대한 깊은 분석과 적극적인 처방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불균형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비롯된다.
무엇보다 ‘한국’과 ‘한국대학’은 외국의 교육자들과 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한국 대학들은 북미, 유럽, 호주 등지의 영어 사용권 나라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글로벌화 시대에 ‘영어’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언어임에도 학생들은 이제까지 한국어를 포함한 제 2, 제 3 외국어를 배우려는 노력을 등한히 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한국 대학들은 ‘글로벌 리더’,‘글로벌 시민’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한국 대학들은 영어 강의를 더 많이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를 다루기 위해서 교육과정 자체도 개편하고 있다.
한국 대학들은 또 세계의 유수 대학과의 교환프로그램을 체결하는 데 있어서 그 양 뿐만이 아니라, 질적으로도 변화를 추구해 많은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하는가 하면, 전통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형태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
학위과정과 교환과정을 포함해 더 많은 외국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한국 대학들은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많은 대학들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하계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학생들이 여름방학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의 문화를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주, 안동 등으로의 여행은 한국의 옛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예로서 많은 대학들이 이런 곳으로서의 문화역사 탐방을 교환프로그램에 포함시키고 있다.
현재 한국대학들은 많은 한국 대학이 영어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이 한국 대학에 오기 전에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커다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비록 한국 대학들이 우수한 한국어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외국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외국 학생들은 영어강의를 선호하며, 이에 한국 대학들은 영어강의 개설로서 그들의 요구에 부응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다 많은 외국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부담 없이 한국 대학들의 우수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특징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하자면, 아주대학교는 외국 자매대학교와Dual Degree Program과 서울여자대학교는 바롬국제프로그램 (Bahrom International Program), 그리고 KDI 국제정잭대학원의 GMP (Global Master's Programs)과정이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국제 사이버 대학 (International Cyber University) 등이 있다.
미래를 내다 볼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나도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교육’, ‘세계화’가 우리의 미래교육의 중요 명제이기에, 국제교육자와 외교관 들 간의 응집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