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세대 관계자는 “지난 9월경 아태재단으로부터 건물 기증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김우식 총장을 비롯한 몇몇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극비리에 인수 작업을 벌여왔다”고 확인했다.
그는 아태재단을 인수할 경우 현재 현대한국학연구소와 리더십센터를 통합 리더십 연구소를 설치해 대학 특성화 부문으로 대통령학을 본격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태재단측은 연세대에 건물 기증 조건으로 △ 김 대통령의 퇴임 이후 연구 활동 보장 △김 대통령의 각종 통치 사료와 비망록을 관리할 '김대중 도서관' 운용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