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2호선 삼성역에서부터 전시장인 3층 컨벤셜홀까지 관람객 행열은 끊이지 않았다. 방문객 대부분은 주로 교사의 인솔아래 단체로 관람하는 교복차림의 고교생들이었고, 이따금 40~50대 학부모들로 보이는 여성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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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람회장을 찾은 한 학부모를 S방송사에서 취재 하고 있다. |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박람회장의 주요 방송사와 신문사 기자들의 취재 경쟁도 치열했다. SBS, EBS 등 방송카메라 기자들은 박람회장과 사무국을 오가며 특색 있는 대학의 홍보장면을 화면에 담기 바빴고, 신문사 사진기자들은 박람회장이 한 눈에 보이는 4층 사무국에서 카메라 플래쉬를 연신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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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최측이 입장객을 분산시켜 박람회 장은 한산해 보였다. |
많은 관람 인원에도 불구하고 이번 박람회는 예년과 달리 혼잡함이 덜했다.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한산하다고 느낄 정도 였다. 이는 주최 측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단체관람객과 개별 관람객의 출입구를 달리하고, 단체 관람객의 경우 박람회장 입장 시간을 10분 간격으로 하는 등 사전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비오는 날 우산장수는 좋지만 소금장수는 울상이듯, 비교적 정돈된 박람회 운영은 언론사 사진기자들에게는 고통(?)을 안겨주었다. J일보 채 아무개 기자 등 언론사 사진 기자들은 "사람이 적어 너무 ‘그림’이 안된다”고 다소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