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연세대 출신의 ‘맨파워’는 실로 막강하다. 지난 1월21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거행된 ‘2003년 새해인사의 밤 행사’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병무 동문회장, 김우식 총장, 방우영 재단이사장, 김석수(법학· 52입) 국무총리 등을 비롯해 1천5백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올해 ‘자랑스런 연세인상’은 동문회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모교와 국가 발전에 헌신해온 박영식 광운대 총장(철학·54입)과 정영훈 하광장학회 이사장(법학 54입)이 공동 수상했다.
‘연세를 빛낸 동문상’에는 전대련 21세기 실버포럼 상임 공동대표(신학·52입)와 이종덕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사학· 55입)이 수상했다.
박영식 광운대 총장은 1958년 철학과 졸업 후, 석·박사를 취득하고 모교 교수로 많은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교무처장, 학생처장, 원주 부총장, 모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연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한국철학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장관 등 여러 분야의 중책을 맡았다. 현재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광운대 총장으로 학계와 교육계는 물론 국가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으로 모교의 명예를 크게 선양했다.
정영훈 하광장학회 이사장은 1954년 법학과에 입학 후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졸업 후에는 교통부 국장, 기획관리실장, 제14대·15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국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24년간 동문회 상임 부회장 및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 동문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재단법인 하광장학회 이사장으로 후학을 위한 활동과 정계은퇴 후 국립암센터에서 자원 봉사활동으로 모든 연세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대련 21세기 실버포럼 상임 공동대표는 신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부터 33년 동안 한국 최대 시민운동단체인 YMCA에서 봉직했다. 음란물추방운동협의회 대표, 경제정의실천연합 고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 등 시민운동의 선두에서 한국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왔다. 이와 같이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인류 발전에 공헌하는 연세인의 참모습으로서 연세의 이름을 빛냈다.
이종덕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1960년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문화공보부 정책연구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로 근무하면서 문화예술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공헌했다. 서울예술단 단장 및 이사장, 예술의전당 사장, 세종문화회관 대표이사 겸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전국문예회관연합회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아시아태평양지역공연예술센터연합회 창립에 앞장서고 2대 회장을 역임했다. 국민훈장 목련장, 옥관문화훈장 등을 수상, 모교의 명예를 크게 선양했다.
이밖에 동문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온 김호용 한샤인인터내셔날(주) 대표이사(경영·63입)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고, 홍창선 카이스트 원장(기계·63입),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간호·64입), 김문식 국립보건원장(의학·67입), 성석제 제33회 동인문학상 수상자(법학·79입)에게는 축하패가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