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학생유치는 기본이고 미등록으로 인해 신입생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온갖 유인책들이 동원되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대 합격자의 45.2%가 고려대와 연세대에 복수합격하는 등 중복합격자가 많은 상태여서 어느 때보다 신입생 유치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건이 불리한 지방대의 경우 총장까지 나서 신입생 ‘붙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희대는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합격생 전원에게 조정원 총장 명의의 휴대전화 축하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합격자 가정에는 축하 카드까지 발송했다.
대구대 윤덕홍 총장도 “대구대가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줍니다. 믿고 입학하세요”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합격자들에게 발송했다.
서울여대 광운대 영남대 서원대 등도 총장 이름으로 합격자에게 합격을 축하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e메일을 보냈다.
광운대는 특히 박영식 총장 명의로 합격자의 출신 고등학교 진학지도 담당 교사와 학부모에게까지‘호소’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학생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은 편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합격생 중 상당수는 이미 대학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