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수시모집 9백94명 등을 포함, 총4천1백23명의 신입생을 확정했다.
200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나’군에 속한 서울대는 이번 정시모집에 9천5백20명이 지원, 3.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의 2.59대 1의 경쟁률이나 재작년의 3.34대 1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 경쟁률은 음악대학 성악과가 8.06대 1로 최고경쟁률을 나타냈고 △생활과학대학 인문계(7.78대 1) △미술대학 서양학과(6.47대 1) △사범대학 체육교육과(5.5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간호대학(1.41대 1) △농업생명과학대학 사범계(1.86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능점수 반올림으로 1단계에 탈락한 뒤 법원에서 불합격처분 효력정지 결정을 받은 6명 중 의학과에 지원한 재수생 권모군 1명만이 조건부 합격됐다. 법원판결에 따라 권군의 정원외 합격여부를 최종 확정짓게 된다.
최종 합격자 일반전형 3천23명 중 재수생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정시모집때의 37.7%에서 31.2%로 줄었고 재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59.5%에서 66.8%로 늘어나 `재수생 초강세' 현상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비율은 36.3%로 지난해 36.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사회과학대에 합격만 홍지연(16)양이 최연소합격자가 됐고 법대의 이화숙(42.여)씨가 일반전형 최고령합격자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