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실시된 수시모집 심층면접과 같이 영어지문이 출제됐으며 인문계열에서는 수험생의 기본한자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문의 주요단어가 한자로 표기됐다.
올해 정시모집 심층면접의 주요 문항은 다음과 같다.
△인문계 기본소양평가 (오전)`최대다수의 최대행복과 분배의 평등'을 주장한 제레미 벤담의 공리주의를 설명한 영어지문과 다수를 위해서라도 소수의 행복을 침해하면 안된다는 존 롤스의 `정의론', 조선시대 부자들이 농민들의 땅을 빼앗는 문제를 제기한 18세기의 상소문 등 총 3개의 지문을 제시한 뒤 지문의 내용과 수험생의 생각을 묻는 문제.
(오후) 인간 사회가 다양성 위주로 발전해야한다는 다원주의 관점을 담은 영어지문과 획일화된 벌집모형사회의 모습을 소개한 뒤 인간이 체제의 부속품처럼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적 내용을 담은 국어지문, 최근사회가 물질을 숭배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내용의 국어지문 등 총 3개의 지문을 제시한 뒤 지문의 내용과 해석을 요구하는 문제.
△법대(학업적성) 개인파산제도의 필요성과 문제점에 대해 묻는 질문.
△경영대(학업적성) 경쟁회사에서 분식회계를 할 경우 장기적으로 자신의 회사에 끼칠 유.불리 여부를 물었다.
△사범대(전공적성) 북한개성공단 건설에 대한 글을 제시한 뒤 공단에 배경도시가 필요한 이유, 남한의 사회.문화.경제에 미치는 영향, 개성의 문화재 문제 등을 질문.
△자연계 수학(학업적성) 주어진 함수에 대해 볼록함수와 연속함수임을 각각 증명하고 함수와 함수 사이에 둘러싸인 넓이의 범위를 구하는 계산문제.
△자연계 화학(학업적성) 암모니아 생성반응시 온도가 상승할 때 평형상수의 증감여부와 반응속도를 묻는 문제.
△자연계 물리(학업적성) 20m높이의 엘리베이터의 질량과 마찰력이 각각 5천N, 1천N일때 엘리베이터가 끊어질 때의 장력과 떨어질 때의 장력을 물었고 엘리베이터 밑에 있는 용수철이 얼마나 압축되는가를 질문. 또 추락한 엘리베이터가 용수철에 의해 얼마나 다시 튀어오르나와 몇미터 높이에서 멈추는가 문제.
△자연계 지구과학(학업적성) 달의 환경에 대해 과학자들이 대화를 나누는 상황을 담은 지문을 주고 달의 환경이 지구와 다른 점 등에 대해 질문. 달 표면에 비친 물체 그림자의 길이로 달의 크기를 측정하는 문제가 나왔고 지층누중의 법칙과 판구조론의 개념을 물은 뒤 달에도 지층누중의 법칙과 판구조론이 적용될 수 있는지의 여부, 나침반이 달에서 필요없는 이유, 달에 빙퇴석이 있다고 가정할 때 인간에게 어떤식으로 사용될지에 대한 문제.
△자연계 생물(학업적성) 사우나에 들어갔을 때 인체의 반응을 묻는 문제와 인슐린과 코르티코이드 등 2개의 호르몬의 전달메커니즘을 설명하라는 문제. 또 재조합인슐린의 효과를 실험할 때 어떤 세포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지를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