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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단국대 부지 수익용 자산변경 권력개입 의혹 제기
한나라당은 23일 단국대 용인캠퍼스 부지 10만평의 수익용자산으로 용도변경 과정에서 권력기관의 개입의혹이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기 성남시 분당 백궁·정자 지구 용도변경 사건처럼 토지 용도 변경과정에서 권력기관이 개입한 의혹이 짙은 권력비리사건이다”라며 “검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 압력을 행사한 사람과 그 배후, 불법 정치자금 조성 여부 등을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단국대 재단사무처측은 “부지용도 변경 승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 말기인 97년 11월 받은 것으로 일절 의혹이 없다”고 반박했다.

단국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본교를 용인캠퍼스로 이전하기 위해 1995년 7월 경기 용인시 구성읍 마북리 일대의 30만7000평을 매입한 뒤 1997년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일부 건물의 골조만 갖춰진 채 시공사의 부도로 1999년 3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1997년 12월과 1998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단국대 용인캠퍼스 중 17만평을 교육용 자산에서 수익용 자산으로 용도변경 해줘 이와 관련해 정관계 압력 및 로비 의혹이 제기돼 왔다.

백승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01-24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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