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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안승준 경영지원총괄 인사팀 상무<우리기업 이런 인재를 원한다>
국제 감각에 창의적이고 도전적 능력 갖춰야
△삼성전자가 원하는 인재 상은 무엇인가

- 조직의 질이 어떤 사람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문제를 만들어 해결할 능력이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삼성전자 매출액의 80%가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다. 국제 감각과 어학능력, 웹 환경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미국 인텔이나 GE 보다 좋은 신규 인력을 뽑아야 하는데 국내 대학의 인재 배출 역량이 따라주지 못해 아쉽다.

△면접시 중요하게 보는 점은

- 면접은 미래에 대한 예견력이 높다. 학교성적과 SSAT(지적 인·적성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인력보다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인력이 3년이나 5년 후 업적이나 능력면에서 앞서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교성적이나 SSAT보다 신빙성이 높다. 따라서 면접을 과거 1시간에서 2시간40분으로 늘렸다. 면접 지난 22일부터 12월6일까지 진행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적성면접과 전공면접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전공면접에서 프리젠테이션이나 집단토론 등을 통해 학습능력, 협업능력, 경험적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파악하고 있다.

△대졸 신입자 충원계획은

예년과 같은 2천여명 정도를 충원할 계획이다.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을 통해 끼 있고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있다.

△대학 2·3학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우리는 인재의 실수요자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이윤을 창출하고 경쟁하려면 그에 맞는 조직과 구성원이 필요하다. 세계 대학들 중 국내 대학은 대학 수만 많고 배출되는 인력은 중·저가만 양산되고 있다. 거품이 심하다. 어학연수를 위해 접시닦이나 배낭여행보다 해외인턴 사원에 도전해야 한다. 접시닦이 영어는 유용함이 적다.

△지방대 차별은 없나

미국의 좋은 대학이 수도에만 있느냐. 민족사관고는 강원도 횡성에 있지만 좋은 학교다.

백승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10-28 오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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