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 한숭동 학장은 효율적인 IT 교육을 위해 한국직업능률협회와 교과과정을 개편을 실시, 백화점식 과목수를 40%나 털어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선택과 집중’을 실시했다.
대덕지역은 벤처기업이 8백여개가 운집해 있으며 대덕대학 배출인력이 이들 기업이 속속 포진하고 있다.
그는 기업이 요구할 경우 IT 한 전공 학생 80명~1백명 중 기업이 3~5명만 주문형교육을 원할 경우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대학은 이제 자기 대학만의 독특한 깃발과 칼라를 가져야 한다는 지론을 펼친다.
대덕대학의 ‘IT 학과 개성’은 지역사회와 철저한 연계다. 1백50만 인구의 대전광역시가 중점추진하는 사업이 IT, 영상(청소년 영화제), 물류 등 3대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덕대학은 우선 영상부문과 관련 멀티미티어 계열(콘텐츠, 영상편집, 애니메이션) 등 고등직업 인력을 제공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
한 학장은 ‘대학이 5개월 공부하고 7개월 논다’고 말한다. 봄학기 15주중 오리엔테이션, 중간고사, 기말고사, 축제 기간 4주를 빼고 나면 정작 수업은 11주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가을 학기도 마찬가지로 축제대신 체육대회가 있다며 대학이 이와같은 ‘비 생산적인 교육시스템’으로는 국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없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덕대학은 IT학과 3학년제 7백60명과 올해 나머지 학과의 3년제 추진으로 4백50명을 더한 후 1년 3학기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각 14주씩 1년 3학기를 추진하고 대신 교수들에게는 3개월의 급여를 더 제공함과 아울러 4~5년 마다 안식년제를 두어 재충전할 수 있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우리나라 인터넷망 보급률이 세계 1위이지만 내용을 보면 ‘채팅이나 하고 놀이’하는 데에 주로 사용된다며 주부들을 중심으로 생산중심적인 방향으로 선회할 때 ‘한국사회 업그레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올 3월 교수학습지원센터를 마련해 디지털시대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서 IT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법도 매학기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교수들에게 수업을 공개해 여타 교수들도 수업을 듣고 자신의 수업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애원하고 있다.
그는 끝으로 전문대학이 새문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들이 함께 노력하고 시도하는일에 앞장서고 있다. 수능성적이 떨어져서 오는 곳이 전문대가 아니라 사회의 고등직업인력을 육성하는 곳이라는 대 국민인식 바꾸기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 덧붙여 전문대 학생에게도 필요에 따라 병역특혜를 주어야 한다고 강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