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은 고무보트를 타고 계곡의 급류를 헤치며 모험과 낭만을 즐기는 레포츠다.
래프팅은 여러 명이 한 배를 타고 급류와 싸우는 레포츠. 모험심과 협동심을 기르기에 적당하다. 평평한 수면을 만나면 노를 이용해 전진해야 하므로 협력과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래프팅을 즐길 만한 장소로는 강원도 인제의 내린천, 철원의 한탄강, 영월의 동강, 경남 산청의 경호강 등지를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인제 내린천은 1급수의 맑고 깨끗한 수질과 다이내믹한 급류로 래프팅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내린천은 사람 사는 세상과 한참 떨어져 있었기에 아직까지도 가장 맑고 청정한 곳으로 남아있다. 심심산골 꼭꼭 숨은 내린천 최상류까지 강변도로가 뚫렸다.
내린천은 홍천군 내면 계방산에서 발원한 계방천과 오대산 뒷골인 명개계곡수, 흥정산에서 발원한 자운천이 월둔동에서 합류해서 인제의 상남과 현리 등을 지나 인제읍 합강유원지에서 소양강과 마주치는 50㎞ 안팎의 강줄기이다.
인제 현리에서 피아시, 궁동유원지를 거쳐 합강유원지까지 이어지는 하류 30㎞ 구간은 1990년대 중반부터 래프팅 코스로 많이 알려졌지만 인제 상남면 미산리쪽 상류가 지난해 말 포장공사가 끝났다.
내린천 최상류는 푸른 숲에 덮여 공기가 서늘한 느낌이다.
오대산과 계방산, 구룡덕봉, 가칠봉, 숯돌봉 등 1,000m가 넘는 봉우리에 둘러싸인 해발 400∼500m 안팎의 분지로 서울보다도 계절이 한달 정도 늦다. 원당초등학교 부근에서 개인약수 입구인 15㎞ 정도는 내린천에서도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올해는 봄비가 잦아 수량도 풍부하다. 내린천은 수량이 많을수록 스릴이 넘친다. 장마가 지거나 태풍이 지난 후는 최상의 수량을 보인다.
이곳 맑은 물에서 볼 수 있는 물고기도 다양하다. 어름치와 열목어는 물론 모래무지, 퉁가리, 가재 등이 산다.
래프팅을 할 때는 물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을 배에 고정시키기는 하지만 급류를 만나면 배가 뒤집힐 수도 있으므로 안전을 고려해 구명조끼와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래프팅을 하고 나면 온몸이 땀과 물에 젖어 갈아입을 옷을 필히 준비해야 한다.
한백레저 김병호 대표는 "급류를 만났을 때 몸의 중심을 될 수 있는 대로 낮추고 침착하게 대응하기만 하면 생각보다는 안전한 레포츠"라고 말한다.
래프팅을 배우고 즐기려면 매주 주말마다 강습회를 갖는 한백레저(02-515-6633) 우주레저(02-422-5227) 우퍼월드(02-2057-9999) 맨파워코리아(02-765-4677) 엔담레벤처(02-722-8812) 레저라인(02-598-6670) 설악레저(033-636-9562) 등에 문의하면 된다.
주말에 떠나는 패키지 상품(4만∼5만원선)이나 개별출발 상품(3만원선)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