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은 노트북에도 마음이 끌리기 마련이다. 이동이 가능하고 무선랜도 보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학기를 맞은 새내기들을 위해 PC 및 주변기기 구입가이드를 마련했다.
<>HDD 20∼60 GB가 적당
가격이나 성능면에서 다양한 모델의 PC가 쏟아지고 있어 무작정 PC 매장을 찾았다가는 어떤 PC를 사야할지 혼란스럽기 일쑤다.
그래서 PC를 새로 구입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내게 맞는 PC가 어떤 것인지 따져보는게 좋다.
데스크 탑의 CPU(중앙처리장치)는 펜티엄 계열과 셀러론 계열로 대분된다. 컴퓨터 관계자들은 그래픽이나 북잡한 계산을 수행해야 하는 이공계·컴퓨터 관련학과 학생이면 펜티엄Ⅲ나 Ⅳ급의 1.5∼2GHz급이 적당하다고 귀뜸한다.
문과계통 학생이면 고급사양의 모델보다는 셀러론 CPU(중앙연산처리장치)를 채용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캐시 메모리' 라는 기억장치 부분을 줄여서 원가를 낮춘 제품으로 웬만한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게임 등을 수행하는데 이상이 없다.
셀러론 PC는 펜티엄Ⅳ PC에 비해 속도가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데 별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본체 가격이 60만∼80만원 가량 싸다는게 장점이다. 최근에는 속도가 1GHz를 넘는 셀러론 프로세서도 나오고 있어 속도저하 문제를 우려할 필요가 거의 없다.
쾌적한 공부방을 꾸미려면 최근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슬림형 PC를 추천할 만하다.
디자인이나 색상은 물론 크기가 일반형 데스크톱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일반형 PC보다는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다.
HDD와 메인 메모리도 성능 측면에서는 클수록 좋지만 가격을 고려해 적당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셀러론은 20∼30GB, 펜티엄Ⅳ급은 30∼60GB HDD가 적당하다. 메인메모리는 128MB는 되어야 하며 게임을 즐기는 매니아들은 256MB를 사는 게 좋다.
<>노트북 '올인원' 제품이 저렴
강의실이나 도서관에서 PC를 사용할 일이 많은 대학생들에겐 데스크톱PC보다는 노트북을 장만하는게 유리하다. 1백50만원대의 보급형 노트북이 나올 정도로 가격도 많이 떨어졌다. 웬만한 데스크톱PC 가격대까지 낮아진 셈이다.
노트북은 본체에 모든 기능을 담은 '올인원' 제품과 본체에 최소한의 기능만 담은 대신 FDD(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나 CD롬은 외장형으로 만들어 필요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두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올인원 제품이 다소 무게(2.7∼3kg)가 나가는 까닭에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펜티엄Ⅲ 750MHz에 8배속 DVD 기능을 갖춘 기종이 2백20만원대다.
이와 달리 평소에는 도킹스테이션에 FDD 기능과 CD롬 기능을 두고 있다가 이동시에는 도킹스테이션을 떼고 본체(1.5kg)만 갖고 가볍게 움직이는 제품이 있다. 또 도킹스테이션 없이 CD롬은 본체에 두고 다만 FDD만을 착탈식으로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펜티엄Ⅲ 800MHz 기능의 제품이 2백60만원대이다.
노트북 CPU는 아직까지 펜티엄Ⅲ급이 일반적이다. CPU 성능이 높아질 경우 배터리가 금방 소모되고 발열량이 많아지게 된다.
최근 LGIBM이나 삼성은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모바일용 CPU를 내놓고 있으며 현대멀티캡은 데스크톱 CPU인 펜티엄Ⅳ를 채용한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다. 이럴 경우 일반적으로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약점이 있다.
<>주변기기 구입요령
CD롬 드라이브는 최근 52배속이 나오고 있다. DVD 드라이브는 고화질의 CD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 장착하게 된다.
컴퓨터로 영화를 감상해 보겠다면 대형화면에 연결해 보는 것이 좋다.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구매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 출시되는 데스크 톱에는 CD-RW가 장착되어 나온다. 각종 자료를 공CD에 구워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디지털카메라를 많이 이용한다면 장착하는 것이 좋다. 요즘 24배속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동영상을 편집하려면 포트(IEEE1394)가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모니터는 최근 액정화면(TFT-LCD)을 선호하는 추세이지만 가격이 60만원에서 1백20만원대로 비싸다는 것이 흠이다. 15.인치인 경우 LG 삼성 제품은 57만원, 저가 브랜드는 48만원 선이다. 일반 평면모니터는 대형화면이 인기다. 15인치는 기본이고 17인치가 최근 제품에 기본사양으로 딸려 나오고 있다. 15인치는 17만원에서 25만원선이며, 17인치는 40만원에서 50만원선이다.
스케너를 살 때는 DPI(1인치 안에 표시할 수 있는 점의 개수)를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사진을 폼나게 스캔하려면 4800DPI 이상이 되야 한다.
프린터는 출력속도와 해상도가 핵심이며 각각 3∼15PPM, 600∼2880DPI 정도인 제품이 적당하다.
<>전자상가 나들이
인터넷으로 컴퓨터 관련 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제품정보에서 가격정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파악 할 수 있다. 그 이후에 마음에 드는 상품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기 위해 전자상가에 나들이 하는 것이 좋다.
전자상가가 워낙 넓은 상품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에 나설 경우 헤매기 쉽상이다. 이와 반대로 전자상가 나들이를 통해 제품을 골고루 살펴 본 후 인터넷을 통해 제품과 가격을 비교해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