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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제거 바이오 필터 '대박'
산학협동 성공사례.... 제일엔테크
올 140억 매출 예상... 10월중 일반공모
경북대 영남대 등 연구 기술개발 공동추진
악취제거용 바이오필터로 초고속 성장을 거둔 기업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수처리 및 대기제어 전문기기 생산업체인 제일엔테크(대표 강준)는 환경산업 발전과 더불어 고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환경관련 전문업체다.

올 초 박테리아를 이용해 각종 악취를 제거하는 바이오필터 기기를 시장에 선보여 대박을 터트리는 등 환경 관련 자동화기기 개발에 남다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일엔테크의 각종 기술개발은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경북대 환경과학연구수 최상준 교수와 공동으로 '오폐수를 완벽하게 정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했으며 영남대와는 '전자빔을 이용한 염화화합물 제거' 등 대구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986년 설립 당시 국내 환경산업은 기술의 낙후성, 기술개발 의지의 결여, 규모의 영세성 등으로 저품질의 단순 하청구조를 면치 못하는 시장구조를 갖고 있었다. 이에 제일엔테크는 독자적인 기술력만이 이러한 시장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 기술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국가선도기술 G7과제 2건 등 12건의 발명특허 및 14건의 실용실안 등 26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엔테크는 오는 10월11,12일 일반공모주 청약을 거쳐 10월중 코스닥시장에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9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 중이다. 특히 매출액의 70%이상을 신기술 판매에서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런 까닭에 제일엔테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보다 1백85%나 급증했다.

특히 극심한 경기침체에 허덕이는 올해도 지난해 보다 40%이상 성장한 1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하수처리장치, 분뇨(축산폐수)처리장치, 정수처리장치, 자동제어반, 수·배전반, 계량계측기기 등 환경산업 분야이다.

주요 고객은 한국수자원공사, 주요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 롯데기공,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등이다.

강준 사장은 "전직원 49명에 불과한 작은 기업이지만 매출의 5%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환경산업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향후 10년∼15년 사이에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일엔테크는 내년부터는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및 동남아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영업력을 갖춘 대기업과 컨소시엄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같은 해외 공략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2005년 매출은 5백억원을 넘어 국내 최고의 환경관련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1-09-24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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