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동문은 지난 7월22일 오후 2시40분(현지시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봉(8,611m) 등정에 13시간의 사투 끝에 성공, 산악인들의 꿈인 14좌로 알려진 히말라야산맥의 8천m급 봉우리 14봉 완등을 마쳤다. 이는 지난 93년 아시아인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무산소 등정한 이후 8년만에 달성한 쾌거이다.
국제산악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에베레스트뉴스'(www.everestnews.com)에서는 박영석 동문이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자임을 확인시켜 준다. 지난해 7월 완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엄홍길 씨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의 역사는 등산의 역사입니다. 히말라야에서 보여줬던 탐험정신과 개척정신은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며, 특히 오는 2006년 동국대 1백주년을 앞두고 동국인의 용맹한 기상을 전세계에 떨쳤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박영석 동문의 다음 관심사는 세계 3극점(에베레스트, 남극점, 북극점) 도달과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을 달성하는 것. 내년 2월 북극 횡단을 시작으로 3극점 정복과 7대륙 최고동 등정에 나서 오는 2003년 봄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동국대는 지난달 30일 '박영석 등반대장 히말라야 고봉 14좌 완등 기념식 및 K2 원정대 귀국 보고회'를 갖고 박 동문에게 송석구 총장이 휘장 '금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