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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②】성곡동산, 명원민속관 등 대학명소
□ 용두리·성곡동산

사계절 북안인의 쉼터로 사랑 독차지

국민대 상징인 ‘용두리’와 ‘성곡동산’은 북악인의 영원한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명소.

용두리 위편에 있는 성곡동산은 쌍용그룹 창립자인 고 성곡 김성곤 성생의 호를 따서 지은 것으로 원래는 성곡의 묘소였던 곳. 지난 93년 교상인 용두리가 성곡동산 아래에 위치함으로써 자연의 공간과 학교의 상징물이 어우러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철쭉꽃의 색색향연과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 늦가을의 정취와 한겨울의 설경을 안겨주는 성곡동산은 사계절 북악인의 휴식처로 이 곳에서 내려다본 학교 전경이 으뜸이라는 게 구성원들의 이구동성이다.

시원한 폭포수를 선사하는 용두리는 국민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용탕에 빠져봤다’는 말이 나올 만큼 다양한 기념식이 치러지는 장소.

날씨가 풀리기 무섭게 시작되는 일명 ‘용탕 생일잔치’는 생일을 맞는 사람을 친구나 선후배들이 용두리에 빠뜨리는 의식으로 이 이벤트는 성년의 날을 비롯해 갖가지 기념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용두리에 빠지면 피부병에 걸린다’는 속설에도 불구하고 용탕잔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명원 민속관

다도 학습 등 전통 생활문화 전수

국민대 후문에 가면 1890년대의 건물로 추정되는 고택을 만날 수 있다.

민속자료 제7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인 이 곳은 ‘명원 민속관’. 조선조 말 한성판윤과 의정부 참정대신을 지낸 한규설 대감의 저택을 성곡 선생의 부인인 고 명원 김미희 여사가 원소유주인 박준혁 선생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아 복원한 것이다.

1천3백67평 규모의 국민대 부지에 원형 그대로 복원된 민속관은 지난 81년 개관이래 학생들의 전통 다도 학습과 조선시대 주택의 특성에 대한 건축 강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전통 생활문화에 대한 조사연구와 자료수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는 민속관은 다도 동아리인 ‘명원다회’의 활동근거지이기도 하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05-27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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