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장품의 기술과 제품 효능을 인정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능성 화장품 심사기준을 마련한 것.
심사 기준은 화장품 성분의 임상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가 정부에서 제시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제품의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첨부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거친 후 선정된다.
대개 미백·주름개선·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을 가진 화장품으로 지난해 1월 기능성 화장품 1호가 탄생된 이래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정청에 따르면 올 2월초 현재 기능성 화장품으로 승인된 화장품은 국내·외 46개사 5백12개 품목에 달한다.
기능성 화장품의 허가 유형을 보면 ‘자외선 차단’ 제품이 2백68개 품목으로 전체 기능성 화장품의 절반이 넘는 52.3%를 차지했으며 이어 ‘미백’ 화장품이 1백58개 품목으로 30.9%를, ‘주름개선’ 제품이 86개 품목으로 16.8%를 각각 차지했다.
화장업계별로는 한국화장품이 65개 품목으로 최다 기능성 화장품 허가를 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태평양이 57개 품목, LG생활건강이 55개 품목으로 각각 나타났다.
기능성 화장품은 특히 대학생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창원대 화공시스템공학과 김병관 교수가 창원대와 경남대 학생 7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 설문결과 응답학생의 70.7%인 4백94명이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학생의 43.3%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백화장품은 11%, 주름개선 제품은 5.5%가 각각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2가지 제품이상을 사용하는 경우도 17.9%에 달하는 등 대학생들 사이에서 기능성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기능성 화장품 구입시 72.7%(5백8명)이 효능·효과를 가장 먼저 고려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