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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학부제 시범 실시
가을학기부터 신설할과 설치계획 세워
최근 4년 동안 중국 1천3백여개 대학들 중 최상위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칭화대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칭화대는 오는 가을학기부터 일부 학과에 학부제 형식의 학사 행정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신 경제 시대에 맞는 신설 학과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칭화대는 우선 경영정보학과, 금융학과, 회계학과, 경제학과로 분리 운영되던 경상계열 대학을 내년부터 공상관리학부로 통합하고 재학생이 3학년이 됐을 때 학생의 선택과 학교의 선별 과정을 거쳐 전공 학과를 정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베이징대의 웬페이 특별학과에 이은 두 번째 학부제 형식의 학사행정 시스템 도입으로 두 대학의 중국내 인지도와 평가를 감안한다면 앞으로 중국 전체 대학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칭화대가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배경에는 사회주의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내 사회적 수요가 일차적 원인이며 개혁개방 정책의 성숙 단계에서 많은 수의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칭화대는 이밖에도 전자정보학과와 컴퓨터 공학, 신문방송학 등에 대한 정원을 늘릴 계획이며 건축, 토목,

수리, 환경, 화공학과 등 전통적 우수 학과 역시 중국 최상의 조건을 갖춘 학과로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창조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칭화대는 예술 계열에 올해 약 2백4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중국 국방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 비행설계 공학과도 신설 운영할 방침이다. 【중국교육보】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06-17 오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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