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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학 강사 스트레스 심각
80%가 강의량 잡무 등 증가 탓
영국 대학 강사의 약 80%가 증가하는 강의량과 잡무의 증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대학강사노조(Natfhe)가 최근 밝혔다. 이들은 특히 영국 정부의 고등교육 수혜자 증가 정책에 비해 강사 충원 부족과 낮은 강사료로 인해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최근 영국 대학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인해 많은 강사들이 일자리를 옮겨 남아 있는 강사들의 업무 부담이 그 만큼 증가한 것이 사실. 이로 인해 약 57%의 강사들은 강의 준비를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점차 증가하는 반면 늘어나는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은 오히려 줄어 들고 있다고 불만은 표시했다.

또한 약 60%의 강사는 신세대 학생들로부터 받는 세대간 격차로 인해 ‘매우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

다고 밝혔으며 42%는 거의 매번 강의 때마다 반복되는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영국 강사 노조는 최근 영국 정부의 고등교육 수혜자 증가 정책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했으며 투표를 통해 대 정부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 특히 이들은 강사임금 인상과 정부의 대학 지원금 확대 등을 요구하는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오는 2004년까지 강사 임금을 현재 고교 교사 수준으로 인상 할 것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며 증가하는 대학 정원과 비례하는 수준의 강사 채용 및 정부 투자를 늘릴 것을 내용으로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폴 메크니(Paul Mackney) 영국 강사노조 대표는 “강사들이 피부로 느끼는 부담감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증가해 오고 있다”며 “정부는 강의의 양적 팽창에만 관심을 쏟지 말고 질적인 성장에 먼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06-17 오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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