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경영대학원은 이러한 시대변화를 일찍 감지하고 지난 66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실용적 전문 교육체계를 갖추었다.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현 국가 최고경영자인 김대중 대통령(1기)을 비롯하여 5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맞춤식 교육과정
경희대 경영대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자 중심의 맞춤 교육이다. 먼저 학과간의 벽을 허물어 대학원생들이 개설된 과목들 중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또 전문연구과정과 학위과정을 연계시켜 수학기간을 단축시키고 학위와 함께 전문자격증을 부여한다.
또 다른 특징은 실무중심 교육이다. 기업체, 정부 및 공기업, 사회단체의 최고경영자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영관리의 효율화, 수익극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신의 경영지식과 응용기법을 강의한다.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이를 위해 교수진을 손병두 전경련 상임부회장, 유영걸 한국능률협회 대표, 김종희 대한상사중재원장, 공병호 경영연구소장, 강봉균 KDI원장, 강기준 다물민족연구소장 등으로 꾸렸다.
경영대학원 김형재 주임교수는 "각 최고경영자과정의 특성에 맞춰 최신 경영이론과 실무지식을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관련 업계의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 등 5천여 졸업생 배출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초 경영지식과 경영환경 이해, 혁신과 전략, 사례연구 등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
기초경영지식은 경영이해, 마케팅전략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경영환경 이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분석을 위해 한국경제의 현황과 전망, 북한경제 현황과 전망, 글로벌 경영환경, 정부 경제 정책 등이 강의된다. 혁신과 전략은 지식경영과 품질 경영을 통해 경영혁신에 대해 알아보고, 디지털시대 기업의 자금관리와 투자, 세무 협상전략을 공부한다. 또 인터넷과 전자상거래를 통해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e-비즈니스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히딩크식 리더십’ 등에 대해 강의한다.
최고경영자과정의 대표적 졸업생은 김대중 대통령(1기)을 비롯 3기의 강상욱 전 의원과 21기의 전중윤 삼양식품 회장, 김영희 남양주시장(31기) 등이 있다. 또 서구 아시아나항공건설 대표(43기)와 우재영 일양약품 대표(43기), 손현수 대현회장(31기), 박래웅 진로식품 대표(36기)가 이 과정을 마쳤다.
허명회 경기고속 회장(38기)과 주진성 삼정제약 회장(35기)도 이 곳 출신이다. 김희선 신일공업 대표(13기)와 강용수 대신편물 회장(15기), 정종룡 성수염직 회장(22기), 이성전 삼화전자 대표(26기), 정진용 삼정산업 대표(26기), 고영두 금호상사 대표(27기), 민이홍 풍산약품 대표(27기) 등도 포함돼 있다.
권영선 대한상운 대표(19기)와 고용진 태창운수 대표(31기), 김진형 서부운수 사장(33기), 성균모 거성약
품 대표(53기), 김동석 금호철강 대표(53기), 손홍관 동일건설 대표(54기) 등도 경희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에서 공부했다.
이밖에 노수문 대완건설 대표(32기)와 손만수 대현관광개발 대표(32기), 이영우 환태평양협회 회장(33기) 박순석 신안그룹 대표(44기) 황한표 삼양정밀공업 대표(48기), 김상근 상화토건 대표(57기), 백평웅 흥국공영 대표(57기), 정두봉 황해건설 대표(58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