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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자격증' 따기 열풍
미국 취업난 지속...안정적인 직업 인식 확대
미 뉴욕시 대학가에 최근 교사 자격증 열풍이 불고 있다.

뉴욕 시립대와 요크 컬리지, 뉴욕 공대 등에서 올해 교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전년대비 15% 이상이며 이들의 합격률 또한 90%대를 상회하고 있다고 주립 대학 위원회가 지난 22일 밝혔다.

뉴욕시에 이처럼 교사자격증 열풍이 부는 것은 다름 아닌 경기 불황과 취업난 때문. 끊임없는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ITㆍ벤처기업들보다 교사직은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동시에 자격증 취득은 해외에서 영어 교사 등 활동을 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뉴욕 시립대는 1천7백여명이 교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총 1천6백명이 자격을 획득, 약 90%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 대학은 지난해보다 2백여명 많은 학생들이 교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했으며 합격자 또한 3백여명 가까이 늘었다.

뉴욕시 요크 컬리지 역시 지난 2000년 74%이던 합격률이 올해에는 87%로 급상승했으며 뉴욕 공대 역시 60%이던 합격률이 90%로 높아졌다.

올해 치러진 교사 자격시험은 공학 계열보다는 특히 인문․사회계열에서 합격률이 두드러졌는데 공학이 60%의 합격률을 보인 반면 응시생 수가 월등히 많은 인문․사회 계열의 합격률은 93%에 육박했다.

한편 이번 합격률 상승에 대해 뉴욕 시립대의 한 관계자는 "각 대학들마다 자격증 취득 기준을 강화하고 응시생들에게 좀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보여진 이번 합격률 상승은 예측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의 지난 97년 교사 자격증 합격률은 평균 78%대였으며 이 비율을 기록한 대학 역시 뉴욕시 전체대학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뉴욕 타임즈】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07-08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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