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모집에서 일반 수시 모집과 조기 졸업자 전형을 실시한 포항공대는 1백50명을 선발하는 일반 수시모집에는 5백85명이 지원, 3.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수학-과학분야에서 조기졸업이 가능한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 졸업자 모집전형에서는 60명 모집정원에 1백34명이 지원,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 경쟁률은 생명과학과가 4.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났으며 △물리학과 3.93대 1 △기계공학과 3.80대 1 △화학공학과 3.62대 1 △화학과 3.59대 1 △전자전기공학과 3.32대 1 등의 순이다.
포항공대는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생부와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의 1차 합격자를 오는 9월6일 발표하고, 9월10일부터 14일까지 면접·구술고사(고2 조기졸업자 10일, 일반 수시모집 13~14일)를 실시한 후 9월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구술고사는 필수과목인 ‘수학’(60%)의 경우 면접 10분전 문제를 제시한후 30분간 면접을 실시하게 되며, 물리·화학·생물 중 한 과목을 선택(40%)해 30분간 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고2 조기졸업 합격자 전원에게는 개인별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입학 전 1개월간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하며, 계절학기 수강자에게는 입학 후 학점으로 인정해줄 방침이다. 또 입학성적 우수자에게는 재학 중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권수길 포항공대 학생선발팀장은 “전반적인 이공계 기피 현상에도 불구하고 학생부 성적이 최상위권이거나 수학·과학 과목의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이 소신 지원했다”며 “특히 교내 복수전공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탓인지 학과 구분없이 고른 지원율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공대는 전체 모집정원 3백명 중 고2 조기 졸업예정자와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두 2백10명(70%)을 수능 성적과 무관하게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나머지 90명(30%)은 정시모집에서 수능(90%)과 서류평가(10%)로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