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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005년 정기총회 개최
김영식 차관 참석, 총장들과 간담회 가져
1백70여명의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05년도 정기총회가 21일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에서 개최됐다.

박영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 대학은 확대 논리를 버리고 축소의 논리를 따라야 하는 전환적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대학이 처한 존립의 위기, 학사 학위 신인도 하락의 위기, 대학 재정 압박의 위기에 대해 지적했다.

박 회장은 "대학구조개혁방안에 따르면 현재 3백58개 대학을 2009년에는 4년제 대학 38개, 전문대학 49개 로 대폭 축소하기로 돼 있다"며 "그동안 확대일로로 달려 온 대학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태이며 대학은 존립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학생을 줄이고 교수를 늘리는 대학구조개혁방안은 이중으로 대학이 재정 압박을 받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상응하는 재정지원이 없으면 구조개혁방안은 탁상공론에 그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현재 고등교육기관에 지원하는 교부금을 GDP 대비 0.43%에서 1%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안 중이라면서 총장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정기 총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004년도 업무추진경과 보고, 2004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심의 및 감사결과 보고, 2005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심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총회에는 김영식 교육인적부 차관이 참석, 총장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슬기 기자 greensk@unn.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1-21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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