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될 ‘우리 선생님’은 70년대 낙도에 부임한 초임 여교사가 겪는 좌절과 환희, 서울로 수학여행을 추진하면서 빚어지는 에피소드 등을 통해 보여지는 따뜻한 스승애를 그린다.
(주)라인픽처스가 지난 2003년 7월 영화를 기획, 그해말 한일장신대와 영화제작에 관한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현재 촬영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해 추석께 국내에서 개봉하고 내년 2월에는 베를린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섬마을’ 전남 신도의 관할군인 신안군은 오픈 세트 제작 등 촬영에 필요한 공사 및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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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감독을 맡은 송동윤 교수와 주연배우(정음양, 유승호군), 정장복 한일장신대 총장. |
영화연출의 총 지휘를 맡은 송동윤 한일장신대 교수는 “제임스 카메론감독의 ‘타이타닉’이 IMF때 최고흥행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비극적 상황에서 관객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줬기 때문”이라며 “‘우리 선생님’이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전하는 아름다운 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UNICA세계영화제에서 송 교수와 함께 심사위원을 맡았던 오스트리아 페터감독은 이날 ‘우리 선생님’의 외국수출조인식을 갖고 이 영화를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지역에서 홍보·배급하는 데에 전력을 다할 뜻을 밝혔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장복 총장, 고길호 군수, 허재철 대표 등을 비롯해 신안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된 주연배우, 여성그룹 ‘슈가’의 전 멤버 정음양과 영화 ‘집으로...’에서 당돌한 도시소년을 연기했던 유승호군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 권태엽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 김신복 전 교육부 차관, 권문용 강남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신우철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등 영화관계자, 영화 후원 및 협력기관 관계자, 고판술 신안군의회 의장 등을 포함해 신안군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