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북대와 군위군 등에 따르면 김달웅 경북대 총장은 지난 8일 군위군 군위읍 동부리에서 열린 문화예술회관 착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군위군 내 경북대 실험실습용 부지에 총장 공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이 검토 중인 부지는 경북대가 실험실습용으로 매입한 군위군 효령면 장기리 일대 임야 40여만평 내부로 공관 부지는 이 가운데 1천여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경북대학교 오는 22일 실무자 2명을 군위군에 보내 공관 건립에 적합한 부지를 물색하도록 한 뒤 조만간 김 총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 부지를 최종 결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현재 관사로 사용 중인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소재 48평 아파트와는 별도로 외국이나 외지에서 오는 손님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관계자는 "학내 구성원들도 전혀 모르는 사안을 총장님이 공식석상에서 선뜻 발표하신 것은 선심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대학 본부를 상대로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인 뒤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되면 공관 건립을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