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세계적으로 1백여 개국의 2천3백여개 대학에서 3천만 명의 외국인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한국 등에서는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지정하는 고등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난카이대, 베이징언어문화대 등의 후원으로 3일간 진행된 ‘새 시대 외국어로서 중국어 교육’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약 37만 명의 외국인이 HSK(한어수평고시)를 응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어가 현재 영어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며 빠른 추세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중국어 세계화 전략을 책임지는 국가외국인중국어교육사업소는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을 5년 안에 1억 명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세워 이미 추진 중에 있다. 그 가운데 하나의 사업으로 중국정부는 세계 전역에 1백개교의 공자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공자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이 학교는 유교사상과는 무관하게 순수 중국어 교육만을 위해 설립된다.
또한 중국은 현재 자국의 3백30개 대학에서 외국인을 위한 중국어강좌를 운영하고 있고 미국의 5백여개 고등학교에서 중국문화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언어교육프로그램 연계망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중국어의 빠른 세계진출에 반하여 중국언어학협회에서 발표한 최근 조사자료에 따르면 중국 전체의 13억 인구 중에서 절반가량이 만다린어를 구사할 수 없으며 전체인구의 86%는 만다린어가 아닌 지역사투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