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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교수강의법 프로그램' 개설
교수들이 자신의 수업 모니터링할 기회
시선처리, 발성법 등 다양한 분야 점검해줘
대학에서 교수들의 강의를 녹화해 강의 태도와 자세를 교정해주고 강의기법을 조언해주는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성균관대가 7일부터 2개월간 교수와 강사를 상대로 강의법을 강의하는 '마이크로-티칭'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마이크로-티칭'이란 교수가 카메라 앞에서 실제 강의보다 짧은 시간 동안 축소형 수업을 진행한 뒤 이 과정을 녹화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강의기법을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하버드대나 스탠퍼드대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는 교수를 대상으로 정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성균관대를 비롯해 일부 대학에서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나 정작 교수들의 이용은 적었다.

하지만 최근 교수들의 온라인 강의가 확산되면서 화면을 통해 학생과 만날 기회가 늘어나고 흥미있는 강의에 대한 교수들의 관심도 커지면서 이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진 것.

성균관대는 그동안 신규임용 교수를 상대로 실시했던 '마이크로-티칭' 프로그램을 확대해 올 여름방학 동안 전체 교수와 강사는 물론 '예비교수'인 박사과정 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7일부터 8월말까지 두달간 매주 1회씩 열리는 프로그램에서는 참석자가 실제 강의하는 모습을 10여분간 촬영한 뒤 강의 전개과정에 무리가 없는지, 수업설계와 매체활용에서 부적절한 점은 없는지를 점검받는다.

성균관대 교육개발센터 관계자는 "사이버 강의가 늘어나면서 교수님들이 자신의 강의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싶어한다"며 "강의구성은 물론 시선처리, 발성법, 학생의 흥미유발도 등 다양한 분야를 점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기중에는 바쁜 교수들을 위해 방학을 이용한 집중 교육기간을 마련한 것"이라며 "교수님들도 자신의 강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7-07 오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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