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7일 노정혜 연구처장, 한민구 공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유감"이라며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체조사를 거쳐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당교수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사태파악이 늦어진 데 대해 "부패방지위원회의 조사에 대해 일반적 연구비 관리실태 조사로 파악했으며 이 조사가 특정교수에 대한 조사라는 것을 안 것은 이달 10일께였다"며 "학교는 부방위와 관련기관의 공식 통보를 받은 뒤 조치를 취할 계획이었으나 아직도 공식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서울대는 사태해결을 위해 우선 자체 감사팀은 물론 필요하다면 외부감사기관에 의뢰해 해당교수의 연구비 사용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학교 윤리위원회 등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연구비 유용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공대 C교수는 현재 '병가'를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C교수의 수업은 휴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